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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한-호주 공동 금융포럼’ 개최

금투협, ‘한-호주 공동 금융포럼’ 개최

등록 2014.06.18 12:17

김민수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이날 오전 9시 금융투자협회 3층 불스(Bulls)홀에서 주한 호주대사관, 호주 자산운용협회와 공동으로 ‘2014 한-호주 공동 금융포럼(Joint Financial Forum)’을 개최했다.

18일 오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한-호주 공동 금융포럼'.(사진=이수길 기자)18일 오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한-호주 공동 금융포럼'.(사진=이수길 기자)


이번 포럼은 금융투자협회와 호주 자산운용협회, 호주증권업협회 세 기관 간 체결된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출범한 ‘한-호주 금융투자포럼’이 시발점이 돼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행사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호주의 12개 주요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 12명으로 구성된 업계 대표단은 물론 스티븐 쵸보 호주 재무부 부장관 등 정부관계자도 참석해 호주 측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포럼에서는 현재 채택을 위한 국제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가 한국과 호주 양국의 금융투자산업에 미칠 영향과 대응 방향, 하반기 도입을 앞둔 독립투자자문업(IFA)은 물론 펀드슈퍼마켓, 퇴직연금의 디폴트 옵션(Default Option) 등 전반적인 펀드산업 인프라와 관련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박종수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호주는 효율적인 퇴직연금 제도의 운영을 위한 연금자산과 자산운용산업 및 자본시장이 상생 발전하는 성장모델을 갖추고 있다”며 “특히 고령화 시대 국민의 노후대비 지원에 대비할 수 있는 장기 투자파트너로서 자산운영 산업의 양적·질적 성장이 필요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이에 환영사를 맡은 빌 패터슨 주한 호주 대사도 “금융서비스는 한국과 호주 양국 간 상호 이해관계가 부합함에도 그 규모가 아직은 잠재력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 양국이 금융분야의 쌍방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아시아 금융산업 발전에 있어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기조연설에 나선 호주 자산운용협회 존 브록든 최고경영자(CEO) 역시 “한국과 호주 사이에 최근 체결된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금융 서비스 분야의 전문화를 꾀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다”며 “양국의 금융 산업 인프라와 함께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 등을 통한 국제공조 체계도 강화된다면 향후 금융분야의 동반성장 및 제3국 공동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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