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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은평 ‘알파로스’ 용지 820억원에 사들여

GS건설, 은평 ‘알파로스’ 용지 820억원에 사들여

등록 2014.04.14 18:30

서승범

  기자

GS건설이 지난해 ‘알파로스’ 사업 무산 이후 분할·매각이 추진된 은평뉴타운 상업용지 일부를 820억원에 사들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820억원에 사들인 은평뉴타운 상업용지 일부에 320가구 규모 주상복합을 지을 계획이다. 이곳에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을 9대 1의 비율로 짓는다.

이로써 알파로스 용지 3개 블록 중 2개 필지가 주인을 찾게 됐다. 이 중 한 블록은 지난해 롯데그룹이 사들였다.

GS건설 관계자는 “사업성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적극적인 투자를 할 것”이라며 “사업 속도도 빠르고 분양도 괜찮은 공공택지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알파로스는 SH와 건설공제조합, 현대건설, 롯데건설, GS건설 등이 출자해 추진한 사업이다. 당시 알파로스 프로젝트금융투자(PFV)를 설립했지만 출자사 간 이견과 자금난으로 지난해 7월 사업이 전면 무산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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