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1일 수요일

  • 서울 21℃

  • 인천 21℃

  • 백령 18℃

  • 춘천 21℃

  • 강릉 15℃

  • 청주 21℃

  • 수원 21℃

  • 안동 18℃

  • 울릉도 12℃

  • 독도 12℃

  • 대전 21℃

  • 전주 21℃

  • 광주 16℃

  • 목포 16℃

  • 여수 15℃

  • 대구 17℃

  • 울산 15℃

  • 창원 19℃

  • 부산 16℃

  • 제주 16℃

올 1분기 ICT 수출 사상 첫 400억弗 기록

올 1분기 ICT 수출 사상 첫 400억弗 기록

등록 2014.04.10 11:00

김은경

  기자

3월 수출, 149억 8000만달러···전년동월比 8.9%↑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1분기 정보통신기술(ICT)수출이 처음으로 400억달러를 달성하는 등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에도 중국 등 주요 교역국으로의 수출확대와 휴대폰, 반도체 등 일부 품목의 선전으로 수출이 상승세를 보였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ICT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분기 ICT 수출이 412억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무역수지는 흑자는 205억달러로 집계됐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지난달 ICT 수출의 경우에는 전년동월대비 8.9% 증가한 149억 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73억 9000만달러·9.9%↑), 아세안(20억 8000만달러·11.0%↑), 미국 (14억 7000만달러·15.1%↑), 중남미 (8억 4000만달러·10.2%↑) 등으로부터의 수출이 상승했다. 특히 중국 수출은 13개월 연속 증가했다. 1분기 기준으로 중국 ICT수출 비중은 49.3%로 집계됐다.

반면 EU (12억 2000만달러), 일본 (4억 8000만달러)으로부터의 수출은 각각 2.7%, 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휴대폰 수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갤럭시S5’ 출시 효과와 부분품 수출 호조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30.3% 증가한 24억달러로 집계됐다.

반도체 수출의 경우엔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4% 상승한 52억 4000만달러를, 디지털TV는 23.8% 증가한 6억 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디스플레이 패널은 TV용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 정체와 중국 수출 부진으로 전년동월대비 10.2% 감소한 23억 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도 지난대 같은기간 보다 10.2% 감소한 5억 4000만달러로 집계됐는데 다음 달 신제품 출시를 앞둔 재고 조정시기가 맞물린 것과 세계 태블릿PC 제품 단가가 줄어든 영향 탓이다.

지난달 ICT수입은 전년동월대비 10.3% 증가한 74억 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아세안으로부터의 수입이 가장 컸는데 전년동월대비 증가한 12억 9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중국(홍콩 포함, 26억 8000만달러), 중동(4000만달러)으로부터의 수입도 각각 16.1%, 9.9% 늘었다.

반면 선진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줄었다.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은 9억 2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9.6% 감소했다. 미국(6억 6000만달러), EU(4억 9000만달러) 등으로부터의 수입도 각각 1.2%, 13.2% 줄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30억 5000만달러·3.2%↑), 디스플레이 패널(4억 9000만달러·10.3%↑), D-TV(3000만달러·30.6%↑) 등이 증가한 반면 PCB 등 접속부품과(4억 1000만달러), 주변기기는(3억 3000만달러) 각각 6.1%, 2.7%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ICT 무역수지는 75억 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전체산업(41억 9000만달러) 무역수지 흑자의 약 1.8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