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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자본시장연구원장에 신인석 중앙대 교수 선임

신임 자본시장연구원장에 신인석 중앙대 교수 선임

등록 2014.03.28 12:46

김민수

  기자

신인석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가 신임 자본시장연구원장에 선임됐다.

자본시장연구원은 28일 오전 서울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사원총회에서 신인석 교수를 임기 3년의 원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신임 자본시장연구원장에 신인석 중앙대 교수 선임 기사의 사진


이날 사원총회에는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코스콤,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 등 5개 증권 유관기관과 13개 증권사 및 정책금융공사 등 19개 사원 기관 가운데 14개 기관이 참석해 찬반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신 교수의 원장 선임에 찬성했다.

사원총회에 참석한 신인석 교수는 최근 일각에서 제기됐던 ‘낙하산’ 논란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활동은) 제가 가진 이력의 일부일 뿐”이라며 “떳떳하지 못한 부분이 전혀 없으며 자본시장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으로 생각해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한국개발연구원을 거쳐 중앙대 교수로 재직했다. 그는 증권 예탁·결제 등 자본시장 인프라와 채권 연구에 정통한 전문가로 알려져 있으며 지금은 국민경제자문위원회, 금융발전심의위원회,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등에서 활동중이다.

금융투자업계 대표적 싱크탱크인 자본시장연구원은 정부 지원이 전혀 없는 순수 민간기관이지만 최근 원장 선임 과정에서 논란이 일었다.

이번에 신임 원장으로 선임된 신 교수가 박근혜 대통령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과 후보 시절 국민행복추진위원회에 참여해 ‘낙하산 후보’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내정설이 확산되면서 후보추춴위원회에서 추천한 후보들이 모두 사퇴하고 신 교수가 단독 후보로 확정되는 등 적잖은 파장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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