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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투자도 위축···부동자금만 늘어

해외 주식투자도 위축···부동자금만 늘어

등록 2014.03.24 08:00

박지은

  기자

국내 코스피지수가 박스권에 갇히면서 대안 투자로 부상했던 해외 투자마저 줄어 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불안한 중국 경제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다.

때문에 뚜렷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증시 주변 부동자금 규모만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24일 금융투자협회와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0억3189만달러(2조1700억원)까지 불어났던 외화증권 결제처리 금액이 지난달 16억356만달러(1조7100억원)로 크게 줄었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큰 규모의 투자금이 유입됐던 유럽과 일본에서 감소 추세가 뚜렷했다.

해외투자가 최고 수준이던 지난해 12월 유럽 투자금액은 14억3733만달러(1조5300억원)에 달했지만 지난달은 10억7013만달러(1조1430억원)에 그쳤다.

일본 투자금액도 지난달 2258만달러(241억원)로 지난해 12월(6198만달러)과 비교하면 3분의1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른 영향으로 증시 주변의 부동자금은 크게 불어나고 있다.

머니마켓펀드(MMF), 투자자예탁금, 장내파생상품거래 예수금, 환매조건부채권(RP) 잔액,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액 등 단기상품에 투자하거나 투자를 보류 중인 증시 주변자금은 지난 20일 기준 218조92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12월 31일의 198조9900억원에서 20조원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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