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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中企 수출 역군으로 육성해야”

현오석 “中企 수출 역군으로 육성해야”

등록 2014.02.27 10:49

수정 2014.02.28 21:07

김은경

  기자

2017년까지 러시아 관광객 45만명 유치
제146차 대외경제장관회의

현오석 “中企 수출 역군으로 육성해야” 기사의 사진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내수 중심의 중소·중견기업을 수출 역군으로 육성하고 협상이 진행중인 자유무역협정(FTA)을 조기에 마무리해 FTA 시장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전략인 ‘역동적인 혁신 경제’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한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주말 시드니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회의에서도 세계 각국의 경제지도자들은 우리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주목하며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며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내용과 시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해외 진출 방안에 대해서도 “대외 원조자금과 연계한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해외 건설 플랜트 시장 진출, 콘텐츠 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한국식 원조모델(KSP),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을 통한 기업 해외진출지원체계를 구출할 방침이다.

현 부총리는 “그간 정부차원에서 추진돼 온 개발 협력 수단이 기업 참여를 통한 민간의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하고 우리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는 개발협력과 비즈니스를 연계하는 ‘기업과 함께하는 개발’을 추구하는 최근 국제적 추세와도 일맥상통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논의를 통해 기업 개발협력 참여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고 기업인 간담회 등을 통해 업계 의견을 수렴해 지원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러시아 관광객 전략적 유치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정부는 소치 동계올림픽 파크 내 설치된 한국 홍보관의 하루 방문객수가 1만 500여명에 달하는 등 한국에 대한 관심이 고조돼 있다고 판단, 오는 2017년까지 45만명 이상의 러시아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방문할 수 있도록 유치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실제 러시아는 해외여행 소비액이 세계 5위에 달하며 특히 의료관광의 수요가 급성장하고 있는 국가다.

지난달 있었던 대통령 인도·스위스 순방 및 외투기업 간담회 후속조치와 관련된 사항에 대한 당부도 있었다.

현 부총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 등 관계기관에서 외국인투자기업 간담회 후속조치 계획을 주한외국상의와 외투기업에 전달해 외국인 투자 활성화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전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신흥지역의 경제동향, 한·라오스 재무장관회의 후속조치 점검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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