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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국민통합은 경제발전 필수조건”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국민통합은 경제발전 필수조건”

등록 2014.02.13 15:38

김은경

  기자

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제공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제공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한광옥 위원장은 13일 “국민 대통합은 사회자본의 의미로 경제발전을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37회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에서 ‘이념·지역·세대 간 갈등을 넘어 국민대통합으로’라는 주제의 강연자로 나서 “갈등해결에 낭비되는 사회적 비용을 줄여 발전과 통합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실현하는 것이 우리 앞에 놓인 중요한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회갈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국민통합을 이루는 것이 진정한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전제조건”이라며 “사회갈등 비용 절감을 통해 국력방비를 최소화해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실제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계층·이념·지역·세대·노사·다문화 갈등과 님비·핌피 현상에 따른 갈등 비용은 한해 82조에서 최대 246조원에 달한다.

한 위원장은 “국민대통합의 기본골자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안에서 이뤄져야한다”며 “금모으기 운동, 2002년 월드컵 응원 결집 등처럼 민간이 주축이 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대통합의 공동가치는 기본적으로 국민이 행복한 나라, 남북통일에 대한 인프라를 까는 초석”이라며 “궁극적으로는 남북 통일을 통해 민족 번영을 이루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강한 갈등을 통해 공동체를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며 “대화와 타협을 통해 갈등의 실타레를 풀어 경제 도약을 이끌 수 있다. 국민이 주축이 돼 통합을 이끄는 사회를 이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세계경제 악화, 성장둔화로 인한 경기침체에서 경영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지금까지 쌓아온 세계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경영혁신 글로벌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전했다.

경총은 12~14일까지 ‘창조경제시대, 기업에 활력을’이라는 주제로 ‘제37회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를 연다. 올해 연찬회에는 현오석 경제부총리, 진념 전 부총리,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강연자로 참석한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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