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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우 코트라 무역관장 석방···코트라 안도의 한 숨

한석우 코트라 무역관장 석방···코트라 안도의 한 숨

등록 2014.01.23 08:14

수정 2014.01.23 09:36

안민

  기자

한석우 코트라 무역관장 석방···코트라 안도의 한 숨 기사의 사진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납치된 한석우 코트라 트리폴리 무역관장이 사흘 만에 석방됐다. 이에 코트라 측은 안도의 한숨을 쉬며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주리비아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22일(현지시간) “한석우 무역관장이 오늘 오후 9시(한국시간 23일 오전 4시)께 리비아 정부로부터 한 관장의 신병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 관장은 현재 무사하고 건강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외교부도 한 무역관장의 석방 사실을 확인하면서 현지 정부가 한 무역관장의 신병을 확보했으며 자세한 상황은 더 파악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관장의 피랍 이후 비상근무 중이던 코트라 임직원은 외교부로부터 석방 소식을 접하고 안도하느 분위기다.

코트라 관계자는 “코트라 설립 이후 처음 발생한 피랍 사건으로 당혹스러웠는데 한 관장이 건강에 이상 없이 무사히 돌아와 다행”이라고 말했다.

오영호 코트라 사장도 한 관장의 무사귀환 소식을 보고받고 크게 안도하면서 비상근부 체제에 돌입했던 직원들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트라는 한 무역관장이 피랍된 직후 중동 지역 14개 무역관에 한 관장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모든 채널을 동원하라고 지시하는 한편 본사에서 김병권 상임이사를 리비아로 급파했다.

리비아 정부는 사건 발생 이후 한 관장과 납치범의 위치를 확인하고서 석방 협상을 진행하는 동시에 비밀리에 납치범 검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 관장은 현장 수습이 대충 마무리되는 대로 몰타로 건너가 안정을 취한 뒤 가족과 함께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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