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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 ‘불법도박’ 관련 관대한 형량 구형···왜?

검찰,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 ‘불법도박’ 관련 관대한 형량 구형···왜?

등록 2013.12.06 12:52

수정 2013.12.06 17:48

김재범

  기자

사진 = 김동민 기자사진 = 김동민 기자

휴대폰을 이용한 불법 맞대기 도박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이 비교적 관대한 형량을 구형 받았다.

6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4단독 법정에서 열린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의 불법 스포츠 도박 관련 첫 공판에서 검찰은 이들에게 각각 징역 8월, 6월,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

이날 공판에는 세 사람 외에도 도박을 주선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안무가 A씨와 이들의 도박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고인까지 총 6명이 참석했다.

공판에 참석한 피고인들은 검찰의 제기한 혐의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모두 인정했다.

공판 참석 전 이수근은 “깊이 반성하고 뉘우친다”는 입장을 밝혔다. 토니안 역시 90도로 인사한 뒤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탁재훈 역시 “반성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검찰은 이들 세 명이 언론을 통해 처음 불법도박 혐의가 제기된 뒤 곧바로 혐의를 시인했고, 첫 공판에서도 모든 사실을 인정한 것에 대해 관용을 배풀어 비교적 관대한 형량을 구형한 보인다.

한편 이들 3명은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경기 결과를 예상한 뒤 계좌로 배팅금액을 입금하는 방식의 ‘맞대기’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수근은 2008년 12월부터 2011년 6월까지 총 3억 7000만원, 탁재훈은 2008년부터 2011년 4월까지 2억 9000만원, 토니안은 2009년 5월부터 지난 해 3월까지 총 4억 원 가량을 도박으로 탕진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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