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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카페 사업에 뛰어든 지앤푸드, 성공할까?

브런치 카페 사업에 뛰어든 지앤푸드, 성공할까?

등록 2013.10.18 14:24

김아름

  기자

국내 프랜차이즈가 출점규제에 막힌 상황에 ‘브런치 카페’로 시장공략프리미엄화로 구매력 있는 고객 사로잡을 것

지앤푸드, 브런치카페 1호점 '디 브런치 카페'./사진=지앤푸드 제공지앤푸드, 브런치카페 1호점 '디 브런치 카페'./사진=지앤푸드 제공


굽네치킨의 운영업체인 지앤푸드가 브런치 카페 사업을 시작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앤푸드는 이번주 부터 탄현동에 ‘디 브런치 카페’라는 이름의 브런치 카페 1호점을 가오픈 하고 매장 인테리어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디 브런치 카페’는 프렌치 스타일의 디저트와 음료, 천연발효 빵과 뉴욕 스타일의 샐러드와 브런치, 이탈리아 정통 파니니를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브런치 카페로 유명 쉐프인 신효섭 쉐프의 손을 거쳐 고객들에게 최상급의 메뉴를 내세워 고객들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미 치킨 브랜드 사업으로는 10년 넘게 입지를 굳혀왔던 지앤푸드가 최근 신규출점 규제 및 외식프랜차이즈 시장이 포화상태에 놓여 어려운 상황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

이에 지앤푸드 관계자는 “현재 브런치 카페는 커피전문점과 다르게 상권이 많지 않아 신규출점 규제 제한이 없는 걸로 안다”며 “시장 예정지가 적어 현재 신규출점 규제 조건과 맞지 않아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디 브런치 카페’ 1호점은 일산 탄현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상가 건물에 입점해 있어 주변 상권의 고객들이 구매력 있어 경쟁력을 갖췄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주변 상권 환경상 구매력이 높은 탄현점에서 1호점을 시작으로 조금씩 몸집을 키워 나갈 것”이라며 “굽네치킨 10년의 사업 노하우를 반영해 다른 브런치 카페 매장에서 보지 못할 메뉴와 천연재료로 만든 음료를 사용해 가맹 사업을 시작한다고 해도 무방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현재 탄현 상가내에 여러 커피전문점과 바로 근 처에 동일한 브런치 카페 내부공사가 예정되어 있지만 업체 측에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지난 주 매장을 찾았을 때 2시간 머무르는 동안 10명 안팎의 손님들이 찾아와 오픈시기에 대해 여쭤보고 가셨다”며 “매장내 인테리어도 예쁘고 조명도 분위기 있게 잘 어울려 멀리서도 상가가 한 눈에 들어와 많은 고객들이 오픈 전부터 관심을 갖고 있어 무한한 성장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규출점에 가로막혀 프랜차이즈 업체의 시장 확대가 어려운 현 상황에서 지앤푸드가 내놓은 브런치 카페가 틈새시장에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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