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최진석 연구원은 17일 “DGB금융의 3분기 순이익은 802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당사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이 예상보다 컸던 대손충당금과 저조한 비이자이익이었던데 반해 3분기 대손충당금은 2분기 전입했던 STX그룹 및 CVA충당금 일부 환입 발생으로 안정이 확실시 되고 있고 코스피지수 흐름 역시 2분기보다 3분기가 양호하므로 유가증권 매각익 등 비이자이익 역시 경상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DGB금융지주의 경남은행 인수자금 조달방안을 검토한 결과 일정 부분 유상증자는 불가피한데 이는 경남은행 인수 이후 DGB금융지주의 Tier1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 등이 크게 하락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3분기 실적 회복이 확실시 될 정도로 양호한 펀더멘털 흐름과 더불어 꼬였던 수급 역시 일정 부분 호전될 가능성이 크고 여전히 경남은행 인수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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