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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칼린, 18세 연하 최재림과 열애설?···각종 루머 해명 총집합

박칼린, 18세 연하 최재림과 열애설?···각종 루머 해명 총집합

등록 2013.07.04 14:10

김재범

  기자

박칼린, 18세 연하 최재림과 열애설?···각종 루머 해명 총집합 기사의 사진

뮤지컬 음악 감독 박칼린은 솔직하다 못해 직설적인 화법으로 유명하다. 너무도 돌직구성 발언을 제자들에게 자주 던져 간혹 상처를 받고 울기도 한단다. 하지만 그와 인연이 긴 지인들은 박칼린의 다정다감함에 매료된다고 하나 같이 입을 모았다. 더불어 그를 둘러싼 루머도 상당하다. 몇 년 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합창단 편에 출연하면서부터 대중들이 그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3일 밤 방송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박칼린은 이 같은 루머에 대해 가감 없이 해명했다. 그의 성격대로 다소 민감한 질문에도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설명했다.

먼저 그에 대한 루머 가운데 가장 많았던 점은 동성애자란 소문이다. 우리 나이로 올해 47세인 박칼린은 결혼 적령기를 훨씬 넘었다. 혼혈 특유의 묘한 매력이 더해지면서 결혼을 안한 이유에 여러 추측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박칼린은 “미국 예술대학교에 다녔는데 그 학교에 유독 동성애자가 많아 그런 소문이 난 것 같다”면서 “난 나는 절대 아니다. 난 남자를 좋아한다”며 웃으며 말했다. 이어 “왜 (남자들이) 날 안 데려 가는지 모르겠다. 아무도 안 데려가는데 결혼을 어떻게 하느냐”며 울상을 짓기도 했다.

‘남자의 자격’ 합창단 편이 끝난 뒤 묘한 열애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바로 제자인 18세 연하의 뮤지컬 배우 최재림과의 열애설이다. 최재림은 2009년 ‘남자의 자격 합창단’ 프로젝트 진행 당시 지휘자 박칼린을 돕기 위해 함께 출연한 바 있다. 그는 뮤지컬 ‘렌트’로 데뷔했으며 ‘헤어스프레이’ ‘스프링 어웨이크닝’ ‘넥스트 투 노멀’ ‘남한산성’ 등에 출연해 온 뮤지컬계의 실력파 배우 가운데 한 명이다.

이에 대해 박칼린은 “최재림과는 정말 가족 같은 사이다”면서 루머가 사실이 아님을 해명했다. 박칼린과 함께 출연한 그의 20년 지기 작곡가 김형석도 “내가 알고 있다. 두 사람은 절대 그럴 사이가 아니다”고 거들었다.

하지만 당시 최재림과의 열애설이 터진 뒤 박칼린은 연하남을 좋아한다는 루머도 겪었다. 이에 대해 그는 “이 나이가 되면 주변에 연하밖에 없다. 다 결혼을 했거나 돌아가시는 분도 계신다”며 웃었다.

앞서 박칼린은 2011년 1월쯤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종교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죽도록 사랑하고 아직도 사랑하는 남자가 있다”며 “이 나이에 연상을 좋아할 수는 없다”고 말해 연하남고 교제 중임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이후 최재림과의 열애설로 인해 그 당사자가 최재림으로 굳어지는 분위기였지만 이날 해명으로 사실이 아님을 전했다.

이밖에 그는 ‘박칼린에게 말 대답을 하면 뮤지컬계에서 사라진다’는 루머에 대해서도 “난 그렇게 힘이 있는 사람이 아니다”고 해명했고, ‘무섭다’는 편견에 대해선 “잘하는 제자가 노력을 안할 때는 나 조차도 무서울 정도로 혼을 낸다”며 인정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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