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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부진의 역설 “지금이 살 때”

1분기 실적 부진의 역설 “지금이 살 때”

등록 2013.05.06 10:28

수정 2013.05.06 10:34

박지은

  기자

과도한 저평가 종목 속출
IT하드웨어·반도체 유망
유통·항공·철강업종 매력

국내 기업들의 1분기 어닝시즌이 본격화 되면서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1분기 실적 부진이 가시화된 것 점은 맞지만 이에 비해 주가 조정이 과도하게 진행됐다며 저가 매력이 부각된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를 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현재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유가증권 주요 상장 기업 45곳중 30곳이 작년 동기보다 낮은 줄어든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기업들의 실적 악화는 이미 예상된 결과였다. 특히 어닝시즌 초반 GS건설이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의 발표하면서 어느 때부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때문에 1분기 답답한 박스권을 탈피하지 못한 코스피 지수는 GS건설의 실적 발표 이후 1900.06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다수의 증시전문가들은 현재 국내 증시가 펀더멘탈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을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KTB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원은 “산업재와 소재 등의 업종에 대한 이익 전망의 불신이 커지면서 지난해 사업실적을 반영한 주가장부 가치비율과 주가이익비율은 각각 1배, 8배로 절대적으로 낮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익 전망이 낮은 산업재와 소재의 이익 성장 기여도를 0%로 본다고 하더라도 올해 코스피 기업은 순이익은 100조원을 달성할 것이다”며 “이는 코스피 기업 순이익이 20% 이상 성장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투자를 고려해야한다고 조언한다.

대표적인 업종으로는 계절적 비수기를 지난 IT하드웨어, 반도체가 꼽힌다. 이외도 유통, 항공, 철강업종의 주가 상승이 전망된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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