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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 ‘동부대우전자’로 재탄생

대우일렉 ‘동부대우전자’로 재탄생

등록 2013.04.01 08:31

강길홍

  기자

대우일렉트로닉스가 동부대우전자로 사명을 변경했다.

동부대우전자는 1일 오전 서울 대치동 동부금융센터에서 임직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부대우전자 사명 및 비전 선포식’을 갖고, 사명을 ㈜대우일렉트로닉스에서 동부대우전자㈜로 변경했다. 영문 사명은 ‘Dongbu Daewoo Electronics corporation’이다.

회사 측은 “동부 전자·IT·반도체 분야의 일원으로서의 일체감을 높이고 국내외 전자시장에서 가전전문기업으로서의 대우 브랜드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서 사명을 변경했다”라고 밝혔다.

향후 전자사업을 그룹의 핵심 주력사업으로 성장시키고 한국의 전자산업을 대표하는 첨단 종합전자회사로 발전하겠다는 의지와 자신감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사명변경 후에도 제품 브랜드는 ‘대우’를 계속 사용할 계획이다. 대우가 가진 인지도가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대우’ ‘클라쎄(Klasse)’ ‘미니(Mini)’ 등의 브랜드를, 해외에서는 ‘Daewoo Electronics’ 브랜드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동부대우전자는 ‘글로벌 Top 수준의 첨단 종합전자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2017년까지 매출액 5조원, 영업이익 3000억원의 중단기 목표도 제시했다.

세부 추진방향으로 종합전자회사로서의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중저가 제품에서의 시장 지배력 확대 및 신규 브랜드 개발, 중남미 등 이머징 마켓에서의 판매망 확충 및 시장 확대, 신제품·신모델 및 핵심기술 개발, 생산능력 확대 및 고부가가치 제품으로의 생산구조 전환 등이다.

이재형 동부대우전자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명과 비전 선포를 계기로 전 임직원이 합심해 영업·생산·개발·관리 등 모든 측면의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 올려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기존 전자사업과의 시너지를 더욱 강화하여 첨단 종합전자회사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한편 동부는 지난해 8월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지난 1월8일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으며, 2월15일 인수대금을 납입하고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소재(전자재료) 및 부품(시스템반도체, LED패키지 및 모듈)에서 완제품(가전제품, 로봇, LED조명)으로 이어지는 동부의 전자사업 시너지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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