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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팜한농, 농민 반발에 유리온실사업 중단 결정

동부팜한농, 농민 반발에 유리온실사업 중단 결정

등록 2013.03.26 19:23

민철

  기자

대규모 토마토 생산단지 조성으로 토마토 농가들과 마찰을 빚어온 동부팜한농이 사업을 전격 중단하기로 했다.

동부그룹 계열사인 동부판한농은 26일 성명서를 통해 “경기 화옹간척지에 설립한 대규모 유리온실에서 토마토를 생산하는 것에 농업계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며 "안타까운 심정으로 화옹 유리온실사업을 중단한다”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도한 경기도 화성시 화옹지구 농식품수출전문단지 사업에 동부팜한농은 참여해 15㏊ 규모의 유리온실을 짓고 수출용 토마토를 대량 생산할 예정이었다. 이에대해 농민단체 등은 대기업의 농업진출을 반대하며 동부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이며 강력히 반발했다.

동부팜한농은 이날 “불필요한 오해가 확산하는 것을 막고 한국 농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국내 시설원예사업을 세계적인 수주으로 끌어올려 보겠다는 뜻에도 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 비통하지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동부팜한농은 화옹 유리온실사업에서 철수함에 따라 손실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민철 기자 tamados@

뉴스웨이 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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