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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펀드 순자산, 전월比 2조9000억↑···채권형 펀드 강세

2월 펀드 순자산, 전월比 2조9000억↑···채권형 펀드 강세

등록 2013.03.14 17:31

박지은

  기자

채권형펀드로 자금이 유입됨에 따라 지난달 전체 펀드 순자산이 2조9000억원 늘어났다.

14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월 전체펀드 수탁고의 순자산이 326조3000억원으로 전월대비 2조9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설정액은 9000억원 증가한 333조50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채권형펀드와 채권혼합형펀드의 순자산이 각각 9000억원, 7000억원 씩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 한달 동안 3년만기 국고채 금리가 2.76%에서 2.63%로 하락하는 등 저금리 기조가 지속됨에 따른 것이다.

해외채권형펀드는 최근 12개월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면서 채권형펀드 순자산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은 3000억원 증가에 그쳤다.

국내주식형펀드는 코스피 상승에 따른 순자산 증가가 기대됐으나 코스피 지수가 2000을 돌파하며 환매되는 모습을 보였다.

해외주식형펀드는 해외증시상승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9년 7월 이후 44개월 연속 순유출을 기록하며 20조원대 안팎에서 고전했다.

순유출의 주요 원인으로는 국내외 경제침체에 따른 투자여유자금 부족과 투자심리위축으로 분석됐다.

금투협에 따르면 국내투자자의 해외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호전되지 않을 경우 해외주식형펀드의 순유출현상은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머니마켓펀드(MMF)에는 500억원이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파생상품펀드 순자산은 자산평가액의 상승으로 전월대비 4940억원 증가한 32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부동산펀드 순자산도 증가했다. 870억원의 자금순유입 및 자산평가액 상승으로 전월대비 1290억원 증가한 19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특별자산펀드 순자산 역시 전월대비 1210억원 증가한 22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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