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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영업정지 기간 SK텔링크 통한 '편법영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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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영업정지에 돌입하자 '변칙영업'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SK텔레콤은 영업정지가 시작된 자난달 31일부터 자회사 알뜰폰 사업자인 SK텔링크를 통해 적극적으로 가입자를 모으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알뜰폰(MNVO) 사업자인 SK텔링크의 보조금이 지난달 31일을 기점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영업정지 기간인 SK텔레콤 대신 SK텔레콤의 통신망을 임대해 알뜰폰 사업을 하는 SK텔링크를 통해 신규 가입자를 받는 '편법영업'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3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KT 등 이동통신 3사에서 SK텔링크로 통신사를 옮긴 휴대전화 이용자는 811명이었다.

지난 1일에는 700명이 SK텔링크로 번호이동 했다. SK텔레콤의 영업정지가 시작된 지 이틀 만에 1511명이 번호이동을 한 것이다.

지난 한 달 동안 SK텔링크가 다른 이통사로부터 확보한 신규 가입자는 4451명으로 불과 이틀 만에 한 달 유치 고객의 33%를 가입시킨 셈이다.

실제 온라인 휴대전화 판매 사이트에서도 최근 SK텔링크로의 번호이동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출고가가 100만원대인 LG전자 옵티머스G가 2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도 49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최소 50만원 이상의 보조금이 지원되고 있는 것이다.

알뜰폰 사업자의 고객은 알뜰폰 사업자들에게 망을 임대해 준 기존 이동통신사 고객으로 잡힌다. 예를 들어 SK텔링크가 LTE 가입자를 모집해도 이 가입자들은 최종적으로 SK텔레콤 LTE가입자로 포함된다.

하지만 SK텔링크의 과도한 보조금을 차단할 규제 장치가 없는 실정이다. 이통 3사는 27만원 이상의 보조금을 지급할 업지만 MVNO사업자에 대한 규제는 없기 때문이다.

업계관계자는 “MNVO 사업자가 고액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사실상 SK텔레콤이 보조금을 지원해주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의혹의 시선을 보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관계자는 "알뜰폰 업체는 영업정지 된 것이 아니니 신규가입을 받을 수 있다"면서도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까지 받을 수 있는데 부당지원을 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SK텔링크가 SK텔레콤의 보조금 지원을 받는다면 기준에 위배되는 사항"이라며 "사실 관계 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 jhjh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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