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하네스는 이동통신 기지국과 안테나 등을 시스템과 연결하는 케이블 부품이다. LS전선은 인도 현지에서 삼성전자와 에릭슨 등을 통해 릴라이언스 지오, 에어텔, 보다폰 등에 제품을 공급하며 인도 시장에서 약 2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 2008년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 바왈(Bawal)시 약 16만2000m²(약 4만9000평) 부지에 공장을 세우고 전력·통신 케이블과 부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LS전선은 인도법인을 통신 하네스의 전문 생산기지로 육성해 급성장하고 있는 내수 시장에 대응하고 유럽과 북미 등 해외 시장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LS전선 관계자는 “인도는 모바일 가입자가 12억명에 육박하고, 5G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며 “글로벌 통신사들이 수십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해 통신장비 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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