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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AI 기반 질환 유발 인자 발굴 서비스 개발한다

SK C&C, AI 기반 질환 유발 인자 발굴 서비스 개발한다

등록 2020.08.25 14:23

주동일

  기자

가천대 길병원과 ‘AI 타겟 발굴 서비스’ 함께 개발

SK C&C, AI 기반 질환 유발 인자 발굴 서비스 개발한다 기사의 사진

SK C&C가 대사성질환의 질환 유발 인자를 발굴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한다. 구체적으론 질병 유발 유전자나 단백질을 찾아내 역할을 검증하고 신약 후보 물질을 찾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SK㈜ C&C는 가천대 길병원과 ‘AI 타겟 발굴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사성질환 신약 개발 ‘타겟(질환 유발 인자) 발굴’을 AI가 도와주는 서비스다.

경쟁력있는 신약 개발을 위해선 혁신 신약 타겟 발굴이 필수적이라는 게 SK C&C 측의 설명이다. 신약은 타겟 발굴, 후보 물질 도출, 비임상·임상시험, 신약 허가 등의 단계를 거쳐 개발한다.

이번에 개발할 서비스는 질환을 유발하는 유전자, 단백질 등의 타겟을 AI로 발굴하고 검증한다. 질병을 유발하는 유전자나 단백질을 알아내 역할을 검증하고, 이들이 표적하는 신약 후보 물질을 찾도록 돕는 것이다.

‘AI 타겟 발굴 서비스’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개발한다. 특정 질환 의료·제약 전문가 집단이 참여한 질환 특화 방법론을 기반으로 할 계획이다.

SK C&C와 가천대 길병원은 당뇨병, 비만, 지방간, 이상지혈증 등 대사성질환 타겟 후보 발굴과 검증 서비스를 우선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또 모든 연구활동에 SK C&C의 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윤동준 SK C&C 헬스케어 그룹장은 “이번 AI 타겟 발굴 서비스 개발로 신약 개발 핵심 프로세스를 아우르는 AI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올해 하반기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 C&C는 2018년 SK바이오팜과 신약 후보 물질 탐색 단계에 AI를 적용한 ‘약물 설계 플랫폼’을 개발했다.

뉴스웨이 주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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