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 “옵티머스에 400억 맡겼다···사재로 책임질 것”

최종수정 2020-06-2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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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치엘비 유튜브 캡처
코스닥 상장사인 에이치엘비의 진양곤 회장이 최근 환매 중단 사태를 빚은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에 회사 자금 400억원을 투자했다며 회사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사재를 출연하겠다고 밝혔다.

진 회장은 29일 회사 유튜브 채널에 직접 출연해 “지난 4월 24일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NH투자증권을 통해 판매된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에 100억원, 6월 11일에는 에이치엘비가 하이투자증권을 통해 판매된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에 300억원을 각각 위탁했다”고 공개했다.

그는 “이는 국공채 등 안전자산으로 운용된다는 증권사와 운용사의 고지 내용을 신뢰했기 때문이며, 저금리 기조 속에 단 한 푼의 이자라도 더 받도록 운용하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론보도를 통해 옵티머스의 편법 운용과 부당행위를 인지한 이후 판매사인 증권사에 공식 질의 등을 통해 당초 운용해야 하는 자산과 다른 용처로 자금이 운용됐다는 것이 사실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에 판매사에 책임을 물어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했다”며 “이 소송에 따라 원금을 회수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진 회장은 “회사 자금 일부를 사모펀드에 위탁하는 것이 회사 이익을 위한 것이었다고는 하나 결과적으로는 사려깊지 못했다”며 “소송 등 원금 회수를 위한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손실이 발생할 경우 최종의사권자로서 사재를 출연해 책임지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담보를 하기 위해 손실가능액의 최대액을 전제로 회사에 제 주식을 위탁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회사에는 단 한푼의 손실이 없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불미스러운 결과에 사과드린다”며 “향후 철저하게 안전성 위주로 자금을 운용함으로써 회사에는 어떤 손실도 없도록 함은 물론 이번 일을 더 성찰하고 발전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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