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이상직 일가 주식 취득 적법···근거없는 보도 중단해달라”(전문)

최종수정 2020-06-2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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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이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대주주의 이스타항공 주식 매입 자금 출처 의혹 등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입장 자료를 내고 “절박한 심정으로 호소한다”며 “근거없는 의혹보도를 즉각 중단해주시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이스타홀딩스의 설립과 이스타항공 주식 취득은 합법적이고 공개적인 방식으로 진행됐다”며 “자금 확보는 사모펀드와 협의를 통해 적합한 이자율로, 주식거래도 회게법인과 세무법인이 실시한 각각의 기업가치 평가보고서에 근거해 적법하게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후 이스타홀딩스는 수년에 걸쳐 보유한 항공 지분을 매각해 사모펀드에서 조달한 원금과 이자를 모두 상환했다"며 "이 과정에서 어떠한 불법이나 편법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KBS와 JTBC는 전날 자본금 3000만원으로 설립된 이스타홀딩스가 사실상 페이퍼 컴퍼니이며, 창업주 이상직 민주당 의원의 자녀가 홀딩스를 지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타홀딩스는 이상직 의원의 아들(66.7%)과 딸(33.3%)이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다.
보도에서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 관계자는 "당시 이스타홀딩스가 자금을 차입한 회사는 둘 다 페이퍼컴퍼니로, 이상직 의원 쪽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돌려막기식으로 자금을 확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래는 이스타항공 입장 전문


이스타항공에서 알립니다.

절박한 심정으로 호소합니다. 근거없는 의혹 보도를 즉각 중단해주기를 간곡히 요청합니다. 이스타항공은 회사의 명예와 임직원들의 생존을 위해 다음과 같이 설명드립니다.

1. 이스타홀딩스 관련
JTBC와 KBS에서 보도한 이스타홀딩스의 설립과 이스타항공 주식 취득은 법무법인의 검토를 거쳐 사모펀드를 통해 지극히 합법적이고 공개적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자금확보는 사모펀드와 협의를 통해 적합한 이자율로, 주식거래도 회계법인과 세무법인이 실시한 각각의 기업가치 평가보고서에 근거해 적법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이후 이스타홀딩스는 수년에 걸쳐(공시 참조) 보유한 항공 지분 매각 대금을 통해 사모펀드에서 조달한 원금과 이자를모두 상환했습니다. 제반 거래과정에 어떠한 불법이나 편법도 없었습니다. 거래과정에서 발생한 모든 세금도 성실히 납부했습니다.(계약서 등 자료 첨부)

2. 인수합병 성사시 거액차익 의혹 관련

이스타홀딩스가 제주항공과 추진중인 인수합병결과 막대한 차익을 얻을 것이란 일련의 보도는 사실관계를 철저히 외면했습니다. 거액의 차익은 커녕 이스타홀딩스는 실질적 이익이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이스타홀딩스가 이번 인수합병과정에 매각 예정인 보유 이스타항공 지분은 전체의 38.6%입니다(410억여원 추산). 오히려 인수합병이 성사되면 계약 이후 발생될 소송과 세무조사 과징금 등 확정시 발생될 우발 채무를 위한 CB 담보 제공, 주식매각에 따른 세금, 이스타홀딩스 보유 부채 상환, 그리고 최근에 체불임금 110억원까지 이스타홀딩스가 부담해야합니다. 이번 인수합병은 이스타홀딩스에게 말그대로 마이너스 딜과 별반 다름이 없는 결과입니다. 이번 보도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이스타홀딩스가 부담해야할 이들 제반 비용은 매각지분가치를 상회합니다.

3. 근거없는 보도로 인한 직원 피해
현재 이스타항공의 경영사정을 감안하면 근로자의 고용유지는 사실상 두 가지 전제하에 가능합니다. 제주항공와의 인수합병이 최종 마무리 되거나, 정부의 LCC 지원 프로그램에 포함되는 것입니다. 근거없는 보도는 정부의 긴급 지원은 물론, 인수합병 타결에 치명적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그 피해는 1500명에 달하는 이스타항공 직원들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결과로 직결될 것입니다.

-현재 이스타항공은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 19로 인해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특히 회사가 처한 어려움을 타개하고 직원들의 생존권 사수를 위해 M&A 과정중인 과정에 제기된 이번 보도는 회사와 임직원들에게 회복불능의 피해를 안겨줬습니다. 따라서 부득이 해당 보도에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언론중재위원회에 우선적으로 정정보도를 요청할 계획이며 법적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음에 안타까움을 금할수 없습니다.



허지은 기자 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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