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코엑스에 울려퍼진 ‘래미안’···삼성물산 반포3주구 시공사 선정

최종수정 2020-05-3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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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선정 총회서 676표 받아 대우 누르고 승
래미안 브랜드 파워+후분양 제안 효과로 풀이

반포3주구 시공사로 선정된 삼성물산 직원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

30일 ‘래미안’을 외치는 소리가 코엑스 그랜드볼룸을 가득 채웠다. 이날 반포3주구 시공사선정총회에서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선택되면서 삼성물산 직원들은 물론 조합원들까지 나서 승리를 자축한 것.

이날 오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반포3주구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삼성물산은 686표를 받아 617표를 받은 대우건설을 누르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개표를 확인한 삼성물산 직원들과 조합원들은 기쁨을 숨기지 않고 한동안 박수를 치거나 환호성을 지르며 승리를 만끽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5년간 정비사업 시장에 나오지 않아 래미안 철수설과 함께 시장경쟁력이 약화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이번 수주로 그간의 불식을 잠재웠다는 평가다.

삼성물산이 조합원 과반의 표심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래미안’이라는 시장 내 독보적인 브랜드와 분양가를 높여 조합원 이익을 보다 극대화할 수 있는 후분양을 제시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삼성물산은 반포3주구 조합에 일반적인 분양과 달리 100% 준공 후 분양을 제시했다. 준공 후 분양은 관련 법규를 준수하면서도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법이다.

후분양은 조합 분담금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지만, 대규모 사업비를 저금리에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재무구조가 건전한 시공사를 선정해야 한다는 제약이 있다. 삼성물산은 이는 신용등급 AA+라는 건설업계 최고의 신용등급을 보유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사업비 전체를 시공사가 책임지고 조달하는 파격적인 제안도 내놨다.

삼성물산은 이와 함께 조합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공사 선정 이후 물가 상승 등의 요인에 따른 공사비 인상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 또한 후분양을 선택하더라도 조합원 환급금을 조기 지급할 예정이며, 조합원 부담금의 경우는 입주할 때 납부하는 조건으로 제안했다.

삼성물산은 반포3주구를 기념비적인 래미안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해외 유명 설계사와 협업해 정제된 보석의 형태를 모티브로 한 랜드마크 외관 디자인을 제시하고, 단지 중앙에 축구장 3배 규모의 자연숲을 조성하는 등 압도적인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반포3주구 상가를 위해 글로벌 상가 컨설팅사와 협업하여 차별화된 디자인과 브랜드 구성, 활성화 솔루션을 제공해 프리미엄 복합공간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이날 총회에 참석해 “삼성물산의 상품, 기술력, 서비스 역량을 총동원하여 래미안 20년 역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인 작품을 만들겠다”며 “삼성은 고객만족과 신뢰를 가장 우선시하는 회사로, 그동안 준비하고 약속드린 사항은 반드시 지켜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돋보이는 아파트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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