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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콘텐츠 ‘전시 인사이드’ 공개 外

[경기문화재단] 오리지널 콘텐츠 ‘전시 인사이드’ 공개 外

등록 2020.05.29 09:42

안성렬

  기자

사진=경기문화재단사진=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진 도민들이 안방에서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투어 영상 ‘전시 인사이드’를 오는 29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

2011년도 개국한 경기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은 1,000여개가 넘는 방대한 양의 영상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트렌드를 반영한 재단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작년에 제작한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진로탐색 영상 시리즈, 웹드라마 ‘수상한 보물지도’는 각각 조회수 30만과 10만을 기록하며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올해 경기문화재단에서는 코로나19로 행사와 전시 진행에 제동이 걸리면서 이를 온라인 영상 콘텐츠로 소화해내기 위한 노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추후 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교육, 공연, 전시 등을 담은 영상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업로드될 예정이다. 그 중 ‘전시 인사이드’는 경기문화재단 소속 뮤지엄의 주요 전시를 테마로 하는 2020년 경기문화재단의 첫 번째 오리지널 시리즈가 된다.

‘전시 인사이드’는 경기문화재단 소속 뮤지엄들에서 진행하는 전시를 소개하는 유튜브 콘텐츠로 큐레이터가 전시의 핵심 작품 3~4점을 콕 집어 명쾌하게 알려준다. 3분 내외의 짧은 길이로 구성하여 전시를 간결하게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어려운 전문 용어는 지양하고 이해하기 쉬운 작품 해설로 도민들이 전시와 작품에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29일 공개되는 영상은 ‘전시 인사이드’의 첫 번째 편으로 경기도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기획전시 ‘우리와 당신들’을 소개한다. 전시의 담당 큐레이터인 이수영 학예연구사가 직접 등장해 전시의 주제와 주요 작품을 이야기한다.

경기문화재단 공식 SNS를 총괄하는 이예랑 담당자는 “‘전시 인사이드’는 전시의 부수적인 결과물이 아닌 그 자체로 완성된 하나의 콘텐츠이다. 시간이 지나고 전시가 막을 내려도 ‘전시 인사이드’는 관람객들과 끊임없이 소통할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음 놓고 뮤지엄을 찾기 어려운 요즘 ‘전시 인사이드’를 통해 많은 분들께 전시 현장의 생생한 감동을 전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시 인사이드’는 연말까지 총 9편이 제작될 예정이며 두 번째는 실학박물관·수원화성박물관의 공동 기획전시 ‘재상 채제공, 실학과 함께하다’편으로 이어진다. ‘전시 인사이드’는 경기문화재단 공식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경기만 에코뮤지엄, 물길 따라 한탄강·임진강으로 확장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DMZ 에코뮤지엄 조성 및 경기만 에코뮤지엄 컬렉션 활성화 시민활동 공모에 총 22개 사업을 선정했다.

경기만 권역의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발굴하고 현지 보존하며 활용하는 에코뮤지엄 사업은 지난해부터 경기북부 지역으로 확대시켜 추진되고 있다.

이번 DMZ 에코뮤지엄 공모에서는 DMZ권역 내의 문화적 특성을 뚜렷하게 간직하고 있는 마을인 연천 신망리, 파주 마정리 등을 선정해 마을박물관을 조성하고 한탄강 권역의 생태 자원 보존을 위해 (사)한탄강지키기운동본부를 주관사업자로 선정해 한탄강 에코뮤지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DMZ 자원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트레일 안내서 제작 등 DMZ가 가진 역사적 맥락을 재해석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 사업을 지원한다.

경기만 에코뮤지엄 컬렉션 활성화 시민활동 공모는 컬렉션 100선을 기반으로 한 지역문화의 기록, 연구, 교육, 체험, 탐방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0년부터는 지역 자원을 재해석하고 활용하기 위해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촉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안산 대부도 남리갯벌의 자염 만들기 체험, 화성 우음도 자원 발굴 프로젝트, 민들레연극마을 주민참여 퍼레이드극 개발 등 총 9개의 시민단체 사업이 선정돼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에코뮤지엄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경기북부 DMZ 에코뮤지엄 조성 사업 선정 단체들과 경기만 컬렉션 활성화 사업 선정 단체들을 중심으로 2020 에코뮤지엄 지역별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속적인 사업 공유 및 교류를 통해 에코뮤지엄 사업이 더욱 확산되고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시민사회와 함께 가꾸고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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