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이스타 경영진·대주주, 임금체불 해소 책임감 가져야”

최종수정 2020-05-2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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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 출연, 요구한 적 없다는 입장

그래픽=박혜수 기자
제주항공이 인수 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임금 체불 해소를 위해 현 경영진과 대주주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된 이스타항공 대주주의 사재 출연 요청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 측은 최근 이스타항공 근로자의 고용 안정과 임금 체불 해소를 위해 양사가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의 뜻을 이스타항공에 전달했다.
특히 현 경영진과 대주주가 지난 2월부터 쌓인 임금 체불을 해소하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1분기 자본총계가 -1042억원으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현금이 바닥나면서 2월에는 임직원의 급여를 40%만 지급했고, 3월부터는 급여를 아예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

한 때 시장에서는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에 체불 임금 해소를 위해 사재 출연 200억원을 요청했고 이스타항공 측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는 얘기가 돌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대주주의 사재 출연 등 방법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한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인수 의지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베트남과 태국에서 진행 중인 해외 기업결합 심사가 완료되는 대로 후속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다.

이세정 기자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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