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금감원 부원장 겸 금소처장에 김은경 한국외대 교수 임명

최종수정 2020-03-0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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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창립 21년 만에 첫 여성 부원장 등장
금융 관련 법·소비자 보호 분야 전문가 평가

김은경 신임 금융감독원 부원장 겸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신임 금융감독원 부원장 겸 금융소비자보호처장에 김은경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임명됐다. 이로써 지난 1999년 금감원 창립 이후 21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부원장이 선임됐다.

금융위원회는 4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정례회의를 열고 신임 금융감독원 부원장 선임안을 의결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신임 부원장 겸 금융소비자보호처장에 김은경 교수의 임명을 제청했고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이를 받아들여 김 교수를 부원장에 임명했다. 금감원 부원장은 금감원 운영 관련 법령에 따라 금감원장이 제청하고 금융위원장이 임명한다.
김 부원장이 맡게 되는 금소처는 이번 금감원 조직 개편을 통해 권한이 대폭 강화된 조직이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금융 소비자 보호 업무 강화의 일환으로 금소처 조직의 기능 강화를 천명했고 그대로 실천했다.

조직 개편을 통해 금소처 조직은 기존 6개 부서, 26개 팀이던 것이 13개 부서, 40개 팀으로 규모가 커졌다. 금소처 전체 인원도 278명에서 356명으로 늘었다. 또 금소처 내에 ‘소비자 피해예방’과 ‘소비자 권익보호’ 부문으로 나누고 책임경영체제 확립 차원에서 이들 업무의 총괄을 2명의 부원장보가 전담한다.

김은경 신임 금감원 부원장 겸 금소처장은 1965년 출생으로 무학여고와 한국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외대와 독일 만하임대학교에서 각각 법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6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임용된 김 부원장은 그동안 한국소비자원 분쟁조정위원, 금융위 법령해석심의위원, 국토교통부 채권정리위원, 법무부 정책연구심의위원, 법률구조공단 이사,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이사 등을 지냈다.

특히 금융 관련 기관 안팎의 경험이 많다. 김 부원장은 금융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매각소위 위원, 금융위 법령해석심의위원회 위원, 금융위 옴부즈만,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 조정위원,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김 부원장에 대해 “금융 법률과 소비자 보호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금융당국의 원활한 업무 조율을 통한 금융 소비자 보호 업무 강화를 추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제청 사유를 밝혔다.

금감원 사상 첫 번째 여성 부원장으로 임명된 김 부원장은 오는 3월 9일에 공식 취임하게 되며 오는 2023년 3월 8일까지 3년간 부원장으로서 일하게 된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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