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家 3세경영 신호탄 쏴 올렸다···예스코홀딩스 구본혁 체재로

최종수정 2019-11-2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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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생 만 42세···“글로벌 경쟁력 강화”
2003년 LS전선 입사 이후 16년 만에 대표
‘오너 2세’ 막내인 구자은 회장과는 13살차

LS그룹이 오너 3세인 구본혁 LS-니꼬동제련 사업본부장(부사장)을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 부사장(CEO·최고경영자)으로 선임했다. 1977년생으로 만 42세인 구 부사장은 2003년 LS전선 합류 이후 16년 만에 오너 3세 중 첫 대표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LS그룹은 26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2020년도 임원 인사를 확정했다. 그룹측은 이번 인사가 능력이 검증된 경영자들을 승진 혹은 유임을 통해 리더십 안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안정 속 변화’에 방점을 둔 인사라는 측면에서 구 부사장의 계열사 대표이사 이동은 더욱 눈길을 끈다.
구 부사장은 故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의 장남이다. 경복고와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교 대학원 경영학과(MBA)를 마쳤다. 2003년 LS전선에 입사한 이후 ㈜LS 경영기획팀, LS-니꼬동제련 지원본부장, 사업본부장 등을 두루 거쳤다.

LS그룹 관계자는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켰다는 평을 받아 오너 3세 중 처음으로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 CEO로 선임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LS 오너 3세의 첫 대표이사 선임으로 재계에선 새로운 향후 구도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더불어 LS그룹 내 오너 3세들의 약진도 전망된다.

다만, LS 오너 2세 중 막내 경영인인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이 차기 LS그룹 회장으로 기정 사실화된 상황에서 본격적인 3세 경영까지는 1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는 시각이 대세다.

구자은 회장의 지주사 LS 지분율은 3.98%로 2세 경영인 가운데 가장 많으면서도 꾸준히 지분율이 상승했다. 게다가 만 55세인 구자은 회장과 구본혁 부사장의 나이 차는 13세에 불과하다. 오너가 3세 중 가장 나이가 많은 구본혁 부사장의 선임이 당장의 LS그룹 경영 환경 변화를 가져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게 중론이다.

한편 LS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사장 1명, 부사장 2명, 전무 6명, 상무 5명, 신규 이사 선임 13명 등 총 27명을 승진시켰다. LS산전 박용상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사업·디지털전환 총괄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주요 계열사 CEO는 전원 유임했다.

임정혁 기자 d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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