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레이더]‘테슬라 2호’ 상장 노리는 제테마 “K뷰티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

최종수정 2019-10-3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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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보툴리눔 톡신 오리지널 균주 도입
주관사 한국투자증권, 풋백옵션 모두 부담해 매력적
11월 6~7일 일반청약 후 같은 달 중순 코스닥 입성

31일 김재영 제테마 대표는 이날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대한 각오와 포부를 밝혔다. 사진 = 제테마
필러와 미용의료 장비를 만드는 제테마가 카페24에 이어 두번째 ‘테슬라 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테슬라 상장은 수년간 적자를 내도 성장성만은 인정받아 기술력 평가로 증시에 상장되는 제도를 말하는데, 2017년 12월 카페24 이후로 단 한건도 없었다.

이에 제테마가 상장에 성공할 경우, 2년 만에 테슬라 상장하는 기업이 될 뿐만 아니라, 제약·바이오업계 첫 번째 테슬라 상장사란 기록도 함께 갖게 될 전망이다. 상장 시기는 오는 11월이 될 전망이다.

제테마의 공모 예정가는 3만6000원~4만8000원(액면가 500원)으로 공모 주식 수는 120만주, 공모 예정금액은 432억원~576억원이다. 10월 30일~31일 수요예측, 11월 6일~7일 청약, 11월 중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으며, 테슬라 제도를 활용해 상장에 나선다.
통상 테슬라 상장은 3개월의 풋백 옵션(환매청구권) 기간을 두는데, 풋백 옵션은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을 특정 가격에 되팔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그런데 이번 제테마의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이 풋백 옵션을 부담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31일 김재영 제테마 대표는 이날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테마는 설립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고려해 모든 인프라를 글로벌 수준으로 구축한 회사”라며 “이번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필러와 톡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고 치료용 톡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국내 톡신 기업 중에는 후발 주자이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에 대한 각오와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제테마는 히알루론산 필러, 보툴리눔 톡신, 리프팅 실, 의료 장비 및 화장품 등 K뷰티 토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2015년 필러 사업 진출 이후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유럽, 중/남미, 동남아 등 해외 16개국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전 세계 유일의 멀티 듀얼액션 기술이 적용된 리프팅 실 에피티콘을 개발해 필러와 시너지를 발휘하며 시장을 지속 확장 중이다.

제테마는 높은 안전성의 필러와 전 세계 유일의 리프팅 실 시너지를 통해 안면 시장뿐만 아니라 바디 시장으로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디 필러는 안면 필러 대비 사용량이 배수로 많기 때문에 필러의 안정성과 모양의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 제테마는 전 세계 최초로 가슴으로 필러의 적응증 임상 허가를 받을 만큼 필러의 안정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향후 바디 필러 시장 진출을 통해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필러의 사용량을 늘릴 계획이다.

또 제테마는 필러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톡신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2017년 영국의 공중보건원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국내 최초로 오리지널 균주를 도입한 후 미국 cGMP 급의 생산 공장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톡신 사업의 기반을 다진 바 있다.

무엇보다 오리지널 톡신 균주로 제품을 개발한 덕분에 기존 제품 대비 톡신의 순도가 높고, 동일 함량 대비 신경독소는 낮아 기존 제품의 60% 수준의 양으로도 동일한 효과를 내는 제품을 개발했다. 또 생산 수율이 높고, 독소 단백질의 변성이 최소화된 생산공정을 자체 개발해 기존의 특허를 회피할 뿐 아니라 높은 제품 생산능력을 갖췄다

아울러, 제테마는 주름 개선용 톡신에 대해 2020년 상반기에 수출용 품목 허가를 완료하고 수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2020년 연내 국내 임상 1상 완료를 목표하고 있다. 2021년에는 국내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2상과 미국 임상 2상 개시를 목표하고 있으며, 타입 E형의 톡신을 활용한 수술 후 통증 완화를 위한 치료용 톡신의 경우 국내 임상 1상의 개시를 계획하고 있다.

오는 2020년 톡신의 수출 허가 이후 러시아, 태국, 베트남, 멕시코 등에 기존에 필러를 수출중인 영업망을 활용해 해당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며, 중국, 미국, 브라질, 유럽 등 주요 지역에는 파트너십을 통한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영 대표는 “제테마는 필러에서부터 보툴리눔 톡신까지 K뷰티 토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기업”이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미용용 톡신의 글로벌 임상을 추진하고 치료용 톡신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소윤 기자 yoon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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