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W 2019]아담 백 블록스트림 CEO “비트코인 금과 유사···리브라와 다르다”

최종수정 2019-10-0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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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라 사용 때, 통화시스템 흔들릴 수도”
“비트코인은 옵션의 일환으로 금과 유사해”
사이드 체인 통해 비트코인 활용도 높인다

아담 백 블록스트림 CEO(왼쪽)
아담 백 블록스트림 CEO(최고경영자)가 비트코인은 리브라와 달리 기존의 통화를 대체할 가능성이 없고 오히려 금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1일 아담 백은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2019)’에 참여해 사이드체인을 통한 비트코인의 다양한 활용 시도에 관해 설명했다.

아담 백은 비트코인에 적용된 PoW(작업증명) 시스템을 고안한 암호학자다. 이날 그는 기조연설 후 기자 간담회에서 페이스북이 발행 예정인 가상(암호)화폐 리브라를 두고 “각자 경제 수준에 맞는 통화를 발행하고 사용해야 하는데, 개발 도상국에서 미국이나 유럽과 같이 리브라를 함께 사용할 경우 통화 시스템이 흔들릴 수 있다”며 “각자 상황에 맞는 통화를 발행하고 해외 통화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은 옵션의 일환이며 제2의 자산군으로 금과 비슷하다”며 “인터넷 유저들이나 투자목적으로 접근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기존의 통화를 대체할 가능성도 없고 가격 또한 다른 경제적 요소에 영향을 받고 움직이기 때문에 금과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가상화폐 시장을 살펴봤을 때 거래량 90% 이상이 비트코인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라며 “비트코인은 가장 강력한 시장을 구축하고 있고 지금도 그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담 백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비트코인을 더 많은 곳에 활용하기 위한 아이디어들이 레이어2로 명명된 사이드체인을 통해 현실화하고 있다”며 본인이 CEO로 있는 블록스트림서 개발 중인 리퀴드 네트워크를 소개했다.

리퀴드 네트워크는 보안·프라이버시·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비트코인의 사이드체인이다. 리퀴드 네트워크는 거래 속도를 크게 줄였으며, 송금 정보를 알 수 없도록 해서 개인 보안을 높였다. 또한 거래소 간 자동 가상화폐 교환도 지원한다. 국내에서는 코빗·고팍스 등의 거래소가 리퀴드 네트워크에 참여 중이다.

아담 백은 “한국의 거래소도 리퀴드 네트워크 내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몇몇 거래소는 마켓 메이커로 활동 중이다”라며 “이러한 협력 과정을 통해 통합을 이루고 빠르고 효율적인 거래가 가능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블록스트림은 비트코인 월렛·마이닝·위성프로젝트 등 다양한 부분으로 사업을 발전시키고 있다”며 “비트코인의 스마트 콘트랙트 지원을 돕는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가람 기자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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