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빗 풀에 클럽하우스까지’···하이엔드 커뮤니티 전성시대

최종수정 2019-09-0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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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구매 시 고려조건 1위 ‘커뮤니티 시설 등 주변 생활환경’

강남구 논현동에 들어서는 ‘펜트힐 논현’ 조감도. 사진=피알메이저

커뮤니티 시설이 주택 소비자들의 구매 중요 기준으로 인식되면서 고급 주거단지에서나 볼 수 있는 하이엔드 커뮤니티가 인기다.

실제 지난 6월 KB부동산 사이트 회원 7042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주택구매 및 수익형 부동산 투자 의향'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택 구입 조건 가운데 커뮤니티 시설 등을 포함한 주변 생활환경이 가장 우선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 중 생활환경을 선택한 수요자는 40.57%로 교통 (33.61%)·출퇴근 거리 (16.29%) 등을 상회하는 수치다.
이런 흐름은 상류층 중심의고급 주거단지에 적용되고 있는 추세다. 내부설계와 인테리어 및 호텔급 컨시어지 서비스 등에 더해 하이엔드 커뮤니티 시설까지 도입돼 주거 문화 수준을 몇 단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하이엔드 커뮤니티 시설이 도입된 고급 주거단지 몸값 상승폭도 눈에 띈다.

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2017년 11월 24억3000만원에 거래됐던 성수동 ‘트리마제’ 전용 136㎡ 은 올해 7월, 62% (15억2000만원) 상승한 39억5000만원에 손바뀜 됐다. 이촌동 ‘래미안 첼리투스’ 124㎡ 타입도 2015년 17억8908만원에서 지난해 11월 29억9998만원으로 매매가가 67% (12억1090만원) 올랐다. 2014년 1월 8억2000만원에 거래됐던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59㎡ 타입은 더 크게 올라 올해 7월 19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무려 137% (11억3000만원) 의 매매가 상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청약성적도 우수하다. 올해 6월 마포에서 분양한 고급 오피스텔 ‘리버뷰 나루 하우스’ 는 최고 경쟁률 30대 1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쳤다. 최고 14억110만원 (A1-1타입, 전용 82㎡) 의 분양가가 책정된 이 단지는 실내외 수영장과 입주민 전용 클럽라운지·커뮤니티 가든 등이 마련돼 있다.

이에 따라 서울,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는 하이엔드 커뮤니티를 갖춘 고급 주거시설 공급이 활발하다.

우선 서울 강남구 논현동 211-21번지 일원에서는 유림개발㈜ 이 럭셔리 펜트하우스 ‘펜트힐 논현’ 을 10월 중 분양 예정이다. 프라이빗 풀 (수영장) 과 피트니스·클럽하우스·프라이빗 가든 등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룸클리닝과 세탁대행·발레파킹 등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서울세관 사거리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 앞 대로변에 도시형 생활주택 131가구와 오피스텔 27실 규모로 지어진다. 시공은 롯데건설이 맡았다.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106-5번지 일원에는 덕수궁 PFV가 ‘덕수궁 디팰리스’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7층~지상 18층 규모로, 아파트 58가구 및 오피스텔 170실로 구성된다. 이 단지에는 가든라운지·루프탑 가든·수영장·피트니스센터·스파·골프연습장 등이 마련된다.

부산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 관광리조트 도시개발구역 1-1에 들어서는 ‘해운대 엘시티 더 레지던스’ 도 분양 중이다. 입주민 전용 라운지와 피트니스 클럽·사우나 등이 조성되며, 발레파킹과 각종 예약업무 등을 비롯한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생활숙박시설 561실 규모다.

이수정 기자 crystal@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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