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급락에 가상화폐 급등···안정적 디지털 자산 ‘안착’

최종수정 2019-08-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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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400만원, 연초 대비 300% 상승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유럽 증시가 급락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미중 무역갈등 확산에 따른 증시 급락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안정적인 디지털 대체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모습이다.

6일 오전 8시40분 가상(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9.18% 오른 141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원과 업비트 등 다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도 1400여만원 이상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올해 초 대비 3배 이상 급등한 수준이다. 올해 1월1일 기준 비트코인의 거래가는 465만원으로 8개월만에 3배 가량 급등했다.
현재 미중 무역갈등이 지속되며 우리나라 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유럽 등의 주요 국가들의 증시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현지시간 5일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 환율조작국 지정 전 미중 무역갈등 확전 분위기로 인해 뉴욕과 유럽 증시 모두 폭락했다.

우리나라 증시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5일 코스피는 2.56%, 코스닥은 7.46% 급락했다. 등락률 기준으로 2011년 9월 이후 최대치다. 코스닥지수 급락에 따라 3년 1개월만에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미중 무역갈등으로 촉발된 증시 급락 속 비트코인 시세가 급등세를 보이는 것은 그만큼 비트코인이 안정적 대체자산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 시세는 고공 행진 중이다. 증시 급락이 이어지던 5일 KRX금시장의 1g당 금 가격은 연초이후 25% 급등한 5만 7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금값도 올들어 11%이상 올랐다.

블록체인 결제 플랫폼 서클의 제레미 얼레어 CEO는 현지시간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증가하는 통화갈등, 무역전쟁은 모두 안전한 디지털 자산에 대해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진 기자 l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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