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대규모 자금수혈로 글로벌 영토 확장 나서

최종수정 2019-05-0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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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에 3000억원 유상증자
자기자본금 1조8000억원으로 늘어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글로벌 투자은행(IB)의 전초기지로 삼고 있는 홍콩법인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이는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 종속회사인 홍콩법인(Mirae Asset Securities (HK) Limited)이 운영자금 3508억2000만원을 조달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올 1월에도 5000억원 규모의 홍콩법인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지난달 9일 출자를 완료했다. 당시 영국법인의 유상감자를 위해 보유 중인 주식 일부를 처분하고 이 매각 자금을 포함해 약 5000억원을 홍콩법인에 투입했다.

이로 인해 홍콩법인의 자기자본금은 1조8000억원으로 늘어났다. 홍콩법인은 2007년 설립 이후 옛 대우증권으로부터 총 3번에 걸쳐 약 196억600만홍콩달러 규모의 자금을 수혈 받았다.

지난 2017년 합병 후 증자금액은 늘어났다. 같은 해 10월 23억4000만달러, 이듬해 3월 23억2500만홍콩달러를 홍콩법인에 지원했다.
홍콩법인은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해외 계열사를 늘렸다. 현재 미래에셋대우 해외법인 11곳 중 홍콩법인 계열사는 인도네시아와 브라질, 인도, 중국 등 총 7개의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홍콩법인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이번 홍콩법인 증자를 통해 대형 딜 참여 증대와 대체투자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구조화 파생상품 중개 플랫폼 구축, 멀티솔루션 조직 신설 등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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