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구입단가 25%↓···원전은 74%↑ "

최종수정 2017-10-0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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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구입단가는 하락 추세인 반면, 원자력 단가는 지속적으로 상승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전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구입단가는 2013년 117.58원에서 매년 하락해 2016년 기준 88.18원으로 2013년 대비 25% 감소했다.

그러나 원자력 구입단가는 2013년 39.12원에서 매년 상승해 2016년 기준 68.03원으로 같은 기간 74% 증가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2013년 1만1267GWh에서 2016년 2만2936GWh로 2배가량 늘었으나 한전의 구입량은 1만1081GWh에서 1만7634GWh로 1.6배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신재생발전량의 23%는 버려졌다는 얘기다.

반면 원자력은 2013년 13만8784GWh에서 2016년 16만1995GWh로 증가했고, 구입량은 13만2396GWh에서 15만4175GWh로 늘었다. 지난해 기준 한전이 사들이지 않은 원전 발전량은 전체의 4.8% 수준에 불과하다.

박정 의원은 "재생에너지는 기술발전과 더불어 단가는 계속 떨어지고, 원자력은 사회적 비용 등을 고려하면 지금보다 더 가파르게 올라간다"며 "미래세대를 위해서도, 경제성을 위해서도 에너지전환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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