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영향 서울 아파트값 고공행진지방 경기악화·공급과잉 탓 하락세 전환
한국감정원은 5월 전국 주택가격이 전월 대비 0.03% 상승했다고 31일 밝혔다.
수도권 아파트는 지난달 0.04%에서 0.09%로 오름폭이 커졌으며, 서울은 0.08%에서 0.15%로 2배 가까이 오름폭이 확대됐다.
경기도 역시 0.01%에서 0.06%로 늘었고, 인천은 지난달 보합에서 0.05%로 상승 전환했다.
반면 지방은 지난달 보합에서 -0.02%로 하락 전환했다. 이달부터 지방도 여신심사가 강화된 데다, 입주 물량 증가·경제 악화 등 악재가 겹쳐서다.
대구 -0.12%, 경북 -0.18%, 충북 -0.20% 등이 하락세를 유지하거나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세는 4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비수기 영향으로 상승폭은 지난달보다 줄었다.
전국 기준 전셋값은 지난달 0.13%에서 이달에는 0.11%로, 수도권은 0.19%에서 0.18%로, 지방 0.08%에서 0.04%로 둔화됐다.
월세도 물량이 늘면서 전국 기준 -0.02%로 하락 전환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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