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간 실적 부진 예상···목표주가↓
18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에스엠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하락했다. 인센티브와 애플리케이션 개발비, 중국 법률 관련 비용 등 일회성 지출로 약 55억원이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또 중국 법인 관련 인건비 증가와 SM C&C의 정산 이연도 영향을 영업 이익 감소에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를 감안할 때 1분기에만 최소 6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개선이 예상된다.
에스엠은 실적 발표와 함께 중국향 매니지먼트와 영상 매출 확대, 알리바바와의 시너지, SM C&C의 성장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에 따른 성장세는 하반기부터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NCT를 포함한 투자가 상반기에 집중되면서 실적 부진은 단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중국 법인의 성장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홍콩 드림메이커를 통해 중국법인 설립이 진행된다는 점을 요점으로 꼽았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알리바바의 상징적인 지분 투자와 드림메이커의 중국 사업 라이선스 획득은 21%에 불과한 이수만 회장의 지분 희석을 최소화하고 주도적으로 중국 사업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russa88@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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