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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에스엠, 실적 부진하지만 中 사업 기대”

증권가 “에스엠, 실적 부진하지만 中 사업 기대”

등록 2016.02.18 08:45

전은정

  기자

중장기 성장성 여전

증권사들이 엔터테인먼트 그룹 에스엠에 대해 작년 4분기 부진한 영업이익을 냈지만 중국사업에 기대를 걸었다.

김창권 KDB대우증권은 18일 에스엠에 대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92억원과 21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망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부진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에스엠은 2015년 말 자회사 드림메이커(DREAM MAKER)를 통해 베이징과 상하이에 각각 지분율 100%의 중국 법인을 설립했다”며 “최근 에스엠 주주가 된 알리바바를 포함한 복수의 중국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주주로 받아들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드림메이커는 장기적으로 홍콩이나 중국 증시에 상장 가능할 것”이라며 “중국 법인 설립을 계기로 향후 알리바바 등 중국 파트너의 지분 투자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도 에스엠의 중국 사업에 긍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이기훈 연구원은 “중국과 홍콩 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을 통해 중국 라이선스를 획득했다”며 “에스엠이 주도적으로 중국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최소 60억원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SM C&C의 드라마와 뮤지컬 정산 등이 1분기로 이연했는데 수익 정산 등을 고려하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도 “중국 사업으로 인한 중국 매출 인식 구조 변화와 아티스트 현지화를 통한 성장을 기대한다”며 “단기 실적보다는 구체화되고 있는 중국 사업을 통한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전은정 기자 eunsjr@

뉴스웨이 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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