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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도 기업·KEB하나 이어 희망퇴직···연말 ‘감원 한파’

KB국민도 기업·KEB하나 이어 희망퇴직···연말 ‘감원 한파’

등록 2015.12.26 15:02

수정 2015.12.26 21:18

박종준

  기자

KB국민은행이 최근 한국SC·IBK기업·KEB하나은행에 이어 희망퇴직을 실시키로 하면서 연말 금융권 감원 한파가 세차게 몰아치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노조와 28일부터 30일까지 임금피크제 대상 일부 직원에 한해 희망퇴직을 받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 1122명의 희망퇴직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대상자는 임금피크제 대상인 55세 이상 직원과 그리고 내년부터 임금피크제가 적용되는 54세 직원이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직급에 따라 최대 32개월치 월급을 지급받게 된다.

앞서 KB국민은행 노사는 임금피크제 대상 직원 등을 대상으로 매년 희망퇴직을 정례화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앞서 KEB하나은행도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특별퇴직신청을 받아 이 달 31일 안으로 희망자에 한해 특별퇴직을 실시키로 했다.

대상은 만 43세(신청대상은 만 40세이상) 이상 근로근속기간 5년 이상의 지점장 등 관리자 및 책임자급이다. 관리자급은 월평균 임금의 30개월분을, 행원급은 24개월분을 퇴직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또 기업은행이 지난 21일부터 이틀 간 실시한 희망퇴직에 188명이 신청받은 상태다. 기업은행은 내년부터 임금피크제 개시 연령을 55세에서 57세로 늘리는 대신 이번에 마지막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것이다.

또 한국SC제일은행은 최근 만 4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젅체 직원의 5분의 1 규모인 961명에 대한 특별퇴직을 단행한 바 있다.

여기에 우리은행은 지난 6월 등 두 번에 걸쳐 희망퇴직으로 240명이 회사를 떠나기도 했다.

이 같은 금융 희망퇴직 등으로 금융권의 일자리가 5만개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금융권 취업자는 총 78만9000명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만1000명 줄어든 것이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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