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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대우조선 전경영진 민형사 고발 검토 중

산업은행, 대우조선 전경영진 민형사 고발 검토 중

등록 2015.10.29 15:57

조계원

  기자

무분별한 신용제고 등 부실발생 배경 판단감사원 감사 결과따라 경영진 “책임 묻겠다”

KDB산업은행은 29일 대우조선해양 전(前) 경영진의 부실 경영 책임이 발견될 경우 민·형사상 고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날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별관 2층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대우조선해양의 부실에 대한 책임을 물기 위해 전 경영진에 대해 민사상 손해배상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은은 이번 실사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의 부실원인을 ▲무리한 수주 활동 전개 ▲해외 자회사에 대한 부적절한 투자 및 사후관리 실패 ▲선주사 신용도를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신용제공(장기매출채권) 등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전 경영진의 책임이 발견될 경우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대우조선에 대한 산은의 부실 관리 지적에 대해서는 “현재 감사원의 감사가 진행중이며, 감사 결과에 따라 감사원이 산은의 관리 책임도 엄중히 물을 것”이라며 감사원의 결과를 겸허히 받아 들이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산은은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 의혹을 분명히 하기위해 “금감원에 대우조선 실사결과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금감원이 실사결과 등을 검토하여 향후 대우조선에 대한 감리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웅섭 금감원장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실사결과를 바탕으로 감리 실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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