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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금호산업 인수전 참여···롯데·CJ는 불참

신세계그룹, 금호산업 인수전 참여···롯데·CJ는 불참

등록 2015.02.25 18:12

이주현

  기자

신세계가 금호산업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신세계그룹은 25일 금호산업 인수를 위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 LOI 제출 마감일인 이날 신세계를 포함한 6개 후보가 LOI를 제출했다.

기업 중에서는 신세계와 호반건설이 참여했으며 IBK투자증권-케이스톤파트너스 사모펀드(이하 IBK펀드), 자베즈파트너스, MBK파트너스, IMM 등이 LOI를 제출했다.

신세계는 금호산업을 인수할 경우 아시아나항공으로 대표되는 항공운송업과 면세점간의 시너지, 그리고 금호터미널 인수 등이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세계는 지난해 금호터미널로부터 백화점 건물과 부지를 20년 동안 보증금 5000억원에 장기임대 한 바 있다.

금호산업 매각 주관사인 산업은행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투자자 중에서 일부(쇼트리스트)를 선정해 실사 등의 매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인수전 참여 가능성이 제기됐던 롯데, CJ, SK 등 국내 대기업들은 LOI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애경그룹과 금호석유화학, 미래에셋증권 등도 인수전에 불참했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과 금호터미널 등의 지주회사격이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30.08%를 보유하고 있고, 아시아나항공은 금호터미널(100%), 에어부산(46.00%), 금호사옥(79.90%), 아시아나개발(100%)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금호산업을 인수하면 아시아나항공과 금호터미널, 에어부산 등의 경영권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시장에서는 금호산업의 매각가가 8000억~9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인수전이 열기를 띄자 인수금액은 1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산업은행 등 매각 주관사는 금호산업 인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예비입찰을 건너뛰고 곧바로 본입찰에 돌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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