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찬석 연구원은 “미생, 삼시새끼 등 지상파에 준하는 시청률을 달성한 드라마들의 흥행과 영화 국제시장의 흥행에도 주가와 실적은 이에 부합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지만 제작비와 고정비 통제가 방만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예를 들어 국내 4위 영화배급사인 뉴는 올해 히트작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100억원 수준”이라며 “하지만 1위 사업자인 CJ E&M의 경우 영업이익이 110억원으로 4위사업자보다도 낮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역발상을 하자면 방만한 비용만 통제해도 CJ E&M의 영업이익은 과거 평균인 400억원 이상 창출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며 “내년 공연 부문 비용 절감, 방송 채널 통합 효율화 등을 밝히고 있어 턴어라운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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