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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LG전자, 내년 스마트폰 사업 선순환 구조 진입”

대신證 “LG전자, 내년 스마트폰 사업 선순환 구조 진입”

등록 2014.12.29 07:37

김민수

  기자

대신증권은 29일 LG전자에 대해 올해 4분기 실적이 기존 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나 2015년에는 주가 상승의 키를 쥐고 있는 스마트폰 사업의 선순환 구조 진입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9만5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LG이노텍을 포함한 LG전자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난 15조4873억원, 영업이익은 7.9% 확대된 2570억원을 기록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부문의 흑자기조 지속에도 홈엔터테인먼트(HE) 및 홈어플라이언스(HA)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줄어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내년에는 스마트폰 판매량이 본격적인 선순환구조에 진입하면서 호조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MC부문은 LG전자 주가 상승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며 “내년 2분기를 기점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약 2000만대를 돌파하면서 본격적인 선순환 구조로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G4로 예상되는 주력모델 출시는 물론 보급형 비중이 약 50~60%를 차지하는 규모의 경제를 구축할 전망”이라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HE 부문 역시 견조한 수익성을 거둘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업체의 저가 공세에도 TV시장은 점유율 경쟁 대신 제품 믹스 변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스마트폰과 함께 TV 중심의 신모델 출시가 내년 1분기 본격화되며 주가 상승의 촉매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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