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의 올해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58.7% 감소한 503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구조조조정 비용 600억원을 비롯해 금리 하락에 따른 변액보험 최저보증 추가 준비금 적립 600억원 등 일회성 비용 1200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보험영업은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신한금융투자 송인찬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위험손해율이 전년 대비 1.1%포인트 하락하는 등 내년까지 위험손해율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최근 종신보험의 적극적 판매로 수익성 높은 보장성 판매가 늘어난 것 역시 수익개선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다만 오버행 이슈 부각 가능성은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현재 예금보험공사의 24.8% 지분은 언제든지 출회될 가능성이 있다”며 “한화그룹의 삼성테크윈 인수 이후 인수대금으로 한화생명 지분 일부 매각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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