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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희망퇴직 실시···추가 구조조정 돌입

한화생명, 희망퇴직 실시···추가 구조조정 돌입

등록 2014.11.26 14:35

이나영

  기자

평균임금 36개월치 지급 등 노사 잠정합의···내달 1일 조합원 투표 거쳐 최종 의결

한화생명이 연말까지 20년차 전후 직원을 대상으로 추가 구조조정을 진행한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노사는 지난 24일 희망퇴직자에게 평균 임금의 36개월분을 위로금으로 지급하고 연금지원과 학자금 등 복지혜택은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구조조정안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희망퇴직을 하는 직원에게 퇴직금 외에 지급되는 위로금은 평균임금 30개월치에서 36개월치로 상향됐다.

연금지원수당 5년치와 학자금 1년치도 추가로 현금으로 보상되며, 복지포인트와 건강검진, 경조금 지급 혜택은 퇴직 후 3년간 유지하기로 했다.

희망 퇴직자들은 한화손해사정이나 콜센터 등에 재취업 할 수 있다.

특히 내년 초 설립을 추진 중인 법인보험대리점(GA)으로 전직지원이 가능하다.

자회사로 옮기는 직원에게는 퇴직금 외에 평균임금 24개월치를 지급하며 연금지원수당 3년치와 학자금 1년치를 현금 보상해준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내달 1일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저성장·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며 “이에 따라 한화생명 노조도 구조조정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현실성이 없다고 받아들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측이 내건 파격적인 조건도 한몫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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