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는 2분기 부진한 실적에도 전반적인 소비경기 회복과 맞물려 하반기에는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예상됐다.
HMC투자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소비경기 침체로 인해 해외브랜드의 매출 성장률 정체와 수익성 악화, 국내브랜드의 적자 지속으로 2분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며 “하지만 하반기는 정부의 경제활성화 정책에 따른 긍정적 자산효과와 지난해 기저효과 등이 맞물려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다만 최근 급등한 주가의 고평가는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 연구원은 “아울렛 사업의 고성장과 이에 따른 지분법이익 증가, 신세계의 매장 확대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최근 3개월간 절대주가가 48.4% 올랐다”며 “긍정적인 여러 요인들을 반영한다 하더라도 현재 주가는 고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신세계와 이마트의 유통망 확대에 따른 수혜와 지분법이익 등이 장기적 성장성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은 분명 사실”이라면서도 “이미 주가가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hms@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