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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분양시장 올 가을 열기 후끈

위례 분양시장 올 가을 열기 후끈

등록 2014.08.28 16:45

서승범

  기자

수요자 기대감에 호황 지속될 것
3~5년 후에는 집값 안정화 예상

공사가 진행 중인 위례신도시 아파트 분양 현장. 사진=서승범 기자 seo6100@공사가 진행 중인 위례신도시 아파트 분양 현장. 사진=서승범 기자 seo6100@


위례신도시 부동산시장이 올 하반기에도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해도 송파·성남·하남권에 따라 수요자들의 보이는 관심도가 약간씩 차이가 났지만, 올해 들어서는 지역별과 상관없이 분양만 나섰다 하면 대박이다.

실제 지난달 분양한 ‘신안인스빌 아스트로’는 위례신도시 내에서는 그나마 저평가됐던 하남시에 자리했지만 청약 결과 평균 20대 1로 전 타입 마감, 수도권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달 초 분양에 나선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도 청약 결과 평균 5.41대 1, 최고경쟁률 30.44대 1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모두 마감했다.

아파트뿐만 아니라 점포겸용 단독주택 부지 분양도 위례의 위세를 잘 나타냈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6~27일 진행한 위례신도시 점포 전용 단독주택용지 45필지 청약에 1만7531명이 몰려 평균 390대 1, 필지별 최고 경쟁률 2746대 1을 기록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 같은 위례신도시 부동산시장 열기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 이유로는 기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는 신도시이며, 여기에 우수한 강남접근성도 갖췄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영곤 강남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위례신도시를 빼고는 판교 이후로 수도권에서 기대할만한 곳이 없다 보니 수요·투자자의 관심이 지속해서 몰리는 것 같다”며 “강남 인근이라는 입지적인 기대감에 앞으로도 위례신도시는 전망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강남 출퇴근하는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이라며 “계획도시이기 때문에 주거환경이 뛰어나고 분양가가 저렴하게 나왔기 때문에 집값 하락 우려가 없어 앞으로도 위례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례신도시의 호황기가 길게는 안 갈 것으로 내다보는 전문가도 있었다. 판교신도시도 그랬듯 공급이 몰리면 지금 호황기의 메리트가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공급이 지금처럼 지속하다 보면 지금의 강세가 보다 빨리 약해질 수도 있다”며 “어차피 3~5년 후 주변 인프라가 다 구축이되면 집값이 안정화를 뛸 것이다. 다만 분양가가 저렴하게 나왔기 때문에 이보다 더 떨어지지는 않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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