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가 21일 2주차에 돌입했다. 이번 주는 기획재정위 등 경제 관련 상임위에서 여야의 마찰음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세청에서 열리는 기재위에서는 국세청 대상 국감에서 조세피난처 역외탈세 문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관련자인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인 전재국 시공사 대표와 김선용 코랄리스 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산업통상자원위는 원전비리와 전력수급 문제, 밀양 송전탑 건설 문제 등을 놓고 여야의 공방이 거세게 일 전망이다. 특히 이날부터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들에 대한 감사가 본격화된다.
법제사법위에서는 국감 들어 가장 치열한 격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에 이어 윤석열 여주지청장의 수사 배제 등에 대해 민주당이 대대적인 공세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 여기에 논란을 이어 오고 있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도 큰 쟁점이다.
이 밖에 국토교통위에서는 4대강사업, 보건복지위에서는 기초노령연금 논란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으며, 교육문화체육관광위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경륜과 스포츠토토 등 사행성 사업에 대한 감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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