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한국공단서 대규모 시위···노동자 1명 사망
방글라데시의 한국 수출가공공단에서 수당 축소 소문에 반발한 노동자들이 대규모 항의시위를 벌였고 경찰과 충돌하면서 노동자 1명이 숨졌다.10일 AFP통신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노동자 5000여명은 9일 남부도시 치타공에 자리한 한국수출가공공단에서 시위를 벌였다. 일부 노동자들은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고 공단내 Y사 공장을 공격했다. 경찰은 노동자들에게 최루탄을 쏘다가 실탄을 발사했다. 이에 20살 여성 노동자 1명이 머리에 총을 맞아 숨지고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