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 잃은 삼성 전장사업, 신규투자 시계제로
삼성전자가 최근 국내외 전장사업 책임자를 물갈이하며 재정비에 나섰으나 성장 계획이 다소 차질을 빚을 판이다. 이재용 부회장의 실형 선고로 전장부문의 인수합병(M&A)과 신규 투자에 대한 의사결정이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장부품을 담당하는 국내 전장사업팀장과 해외 자회사 하만의 전장부문장을 나란히 교체했다. 올해 전장사업에 속도를 낼 거란 관측이 나오던 시점에서 이 부회장 구속은 투자 기대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