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빅3, 자문자답식 의료자문 논란···외부자문 2.3%에 불과
교보생명을 비롯한 국내 3대 대형 생명보험사가 최근 3년여간 자체 의료심사 결과만으로 심사 대상 보험금 중 절반을 삭감해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보험사는 특정 자문의 1명에게 연간 1000건 이상의 의료자문을 의뢰하는 등 회사에 유리한 자문을 하는 자문의에 대한 쏠림현상이 심각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상위 3개 생보사는 2015년 1월부터 2018년 3월까지 보험금 청구와 관련해 9만4440건의 의료심사를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