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화 김승연 회장에 징역 9년 구형
검찰이 한화그룹 김승현 회장을 업무상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징역 9년과 벌금 1500억원을 구형했다. 1일 서울고법 형사7부(윤성원 부장판사)는 김 회장 등 16명의 피고인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판결했다. 검찰은 이날 “김 회장 측이 한유통·웰롭의 부실처리과정에 개인 이득이 없고 그룹 전체가 위기 상황으로 가기 전에 부실 계열사를 지원한 성공적인 구조조정 사례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김 회장 주머니에 돈이 들어간 것은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