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 신임 법무실장에 이상욱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영입
한국전력이 최근 신임 법무실장으로 이상욱(53)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를 영입했다. 24일 한전에 따르면 지난 7일부로 법무법인 로고스의 파트너변호사였던 이 실장이 신임 법무실장으로 영입됐다.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한국전력이 최근 신임 법무실장으로 이상욱(53)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를 영입했다. 24일 한전에 따르면 지난 7일부로 법무법인 로고스의 파트너변호사였던 이 실장이 신임 법무실장으로 영입됐다.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국내 유일의 원전 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이 해외 원전 시장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정부의 그린뉴딜 및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재생에너지, 수소 융복합 사업 등으로 사업영역도 확장하고 있다. 한수원은 올해 연초부터 이집트에서 수조 원대 원전사업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러시아 JSC ASE사가 건설하는 이집트 엘다바 원전 4개 호기의 터빈 건물 등 2차측(원자로 건물을 제외한 나머지 부속건물) 건설사업 단독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한국전력이 '탈석탄' 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탄소 감축 기술개발 등을 전담하는 전력혁신본부를 신설하고 전기차, 그린수소, 태양광 사업 등에 나서면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한국전력 및 6개 발전공기업은 지난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오는 2050년까지 석탄발전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공동으로 선언했다. 또 대규모 해상풍력, 차세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
지난해 전력 판매량이 3년 만에 반등했지만 한국전력은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가 상승으로 전력 구입비가 큰 폭으로 올라 비용 부담이 커졌지만, 이를 만회할 만큼 전기요금을 올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재 전기요금 체제로는 팔면 팔수록 적자가 불어나는 셈이다. 최근 한전이 발표한 '12월 전력통계월보'에 따르면 작년 1∼12월 전력 판매량은 53만3431GWh(기가와트시)로 전년보다 4.7% 늘었다.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다. 연간 전력
호주 연방대법원(HCA)이 동부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바이롱 벨리 광산 개발 허가와 관련해 한국전력이 낸 상고 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10일 호주 공영 A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HCA가 바이롱 벨리 광산 개발을 불허한 호주 항소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한전이 제기한 상고 신청을 기각하면서 원심이 확정됐다. 2010년 한전이 연간 석탄 650만t 생산을 목표로 착수한 바이롱 벨리 광산 사업은 처음부터 지역 환경단체의 거센 반대에 부딪
올해 하반기부터 공공기관에 '노동이사제'가 도입됨에 따라 공기업들도 노동이사제 도입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앞으로 공공기관들은 근로자 대표 1명을 포함해 이사회를 꾸려야 한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 개정안이 지난달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된 가운데 하반기부터는 공기업 36곳, 국민연금 등 준정부기관 95곳이 노동이사를 선임하게 될 전망이다. 우리나라에서 노동이사제는 서울시에서 최초로 시작됐다. 2016년 9월 서울시가
국제유가 급등으로 한국전력이 발전사에서 사들이는 전력도매가격(SMP)이 200원대까지 치솟으며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7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육지 기준 SMP는 킬로와트시(kWh)당 214.53원을 기록하면서 올해 들어 최고점을 찍었다. 지난 3일 184.82원으로 연중 최고점을 찍은 뒤 하루 만에 207.73원으로 200원대로 급등했다. 지난 1월 평균 전기도매가격은 지난달보다 8.1% 오른 킬로와트시(kwh)당 154.42원으로 측정됐다. 지난 2013년 7월 155.29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 이하 '한난')는 최근 오미크론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 속에서 안정적인 집단에너지 시설 운영을 위해 설 연휴 기간 동안 '특별방역대책'을 실시했다고 3일밝혔다. 이번 대책은 코로나19 확진자 조기 발견을 통한 선제적 예방을 위해 추진됐으며,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근무 복귀 전 검사, ▲재택근무 비율을 한시적으로 기존 30%에서 50%로 상향, ▲핵심 대체인력 구성 등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는 내용으로 구성
국제 유가 상승에 전력도매가격(SMP)이 연일 고공행진하면서 한국전력공사의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 전력거래소 정보통계시스템(EPSIS)에 따르면 월 평균(육지·제주 통합) SMP는 지난해 1~6월까지 킬로와트시(kWh)당 70~80원대를 유지하다 8월 94.07원, 10월 107.76원으로 급등하기 시작했다. 12월엔 142.81원으로 2014년 12월(144.10원)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SMP는 한전이 발전사로부터 전력을 구매하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 이하 ‘한난’)는 지난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7개 협력기업을 일자리 친화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난은 지난 2017년부터 한난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민간 일자리 창출 생태계 조성과 고용환경 개선을 위해 ▲고용증대(신규채용, 청년고용기여도 등), ▲고용안정성(평균근속년수, 4대보험가입률) 및 ▲고용환경개선(일가정양립제도 시행, 기업인증실적) 항목 등을 평가해 일자리 친화기업을 선정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이집트에서 조(兆) 단위가 넘을 것으로 보이는 원전 건설공사의 단독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해외에서 원전 관련 건설 사업을 수주한 건 2010년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이후 12년 만이다. 한수원은 러시아 JSC ASE사가 건설하는 이집트 엘다바 원전 4개 호기의 터빈 건물 등 2차측(원자로 건물을 제외한 나머지 부속건물) 건설사업 단독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한수원이 JSC ASE의 유일한 계약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 이하 ‘한난’)는 30일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와 한난 3개(양산·대구·청주) 열병합발전소에 대한 ‘천연가스 개별요금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난은 한국가스공사를 통해 오는 2023년부터 약 16년간 연간 40만톤 규모의 물량에 대해 개별요금제를 적용해 공급받게 된다. 한난의 양산(119MW), 대구(270MW), 청주(270MW) 열병합발전소는 천연가스 수급의 경제성과 안정성을 고려해 지난해 10월 주
정부가 내년 봄부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한다. 국제유가 상승 등 연료비 부담으로 에너지 공기업의 적자 부담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요금 인상 시기가 모두 대선 이후인 점을 두고 물가 부담을 차기 정부로 떠넘기는 꼼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또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물가 상승 우려도 확산되고 있다. 한국전력은 내년도 기준연료비를 2회에 나눠 킬로와트시(kWh)당
한국전력은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사내 최고 심의기구인 ‘KEPCO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29일 밝혔다. 위원회는 국내 총 온실가스 배출량의 37%를 차지하는 전환(발전)부문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략 방향과 주요 정책을 논의하는 역할을 한다. 정승일 사장이 위원장을 맡는 등 경영진과 노동조합 대표, 사내 MZ세대 직원, 전력그룹사 본부장,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위원회는 전날 열린 첫 회의에서 탄소중립 관련 현안 협의
한국수력원자력이 정부에 “원전은 초저탄소 에너지원”이라며 “환경 보전에 유리하다”는 입장을 정부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이 환경부에서 받은 ‘한국형 녹색 분류 체계 한수원 검토 의견’에 따르면, 한수원은 원전의 장점과 필요성을 분석한 14쪽 분량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한수원은 “원전은 탄소배출이 매우 적은 초저탄소 전원”이라며 “원전은 탄소중립과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을 달성하기 위